미국 싱어송라이터 뱅크스, 오는 7월 첫 내한공연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뱅크스가 오는 7월 8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연다고 에이아이엠이 11일 밝혔다.
뱅크스는 아르앤드비(R&B)에 힙합과 일렉트로닉을 접목한 '얼터너티브 R&B'의 선구자로 불리며 탁월한 음악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198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태어난 뱅크스는 15세부터 독학으로 작곡을 공부했으며, 2013년 온라인 음원 유통 채널 '사운드 클라우드'에 올린 노래 '비포 아이 에버 멧 유'(Before I Ever Met You)가 입소문을 타며 차츰 이름을 알렸다. 또 같은 해 발표한 '웨이팅 게임'(Waiting Game)은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광고 음악으로 사용됐다.
이듬해 발매한 정규 1집 '고디스'(Goddess)로 미국 빌보드 '인디펜던트 차트' 4위를 기록하고, 영국의 BBC와 아이튠스가 선정한 '2014년 최고의 신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발표한 정규 2집 '디 얼터'(The Altar) 발매 기념 월드 투어의 하나로 마련됐다.
티켓은 오는 17일 정오부터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8만8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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