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멍멍이와 함께 놀면서 자원봉사도 한다

입력 2017-05-11 11:15
우리 집 멍멍이와 함께 놀면서 자원봉사도 한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반려견을 데리고 함께 자원봉사를 하는 '동물매개 자원활동' 참여자 70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동물매개 자원활동은 반려견과 함께 보육원·사회복지관·지역아동센터는 물론, 정서·행동·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아동을 찾아 아이를 돌보는 봉사다.

올해는 특히 독거노인과 유기견을 일대일로 이어주고, 입양을 바라면 건강검진과 사료도 지원할 방침이다.

반려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12일부터 전화(02-715-2445)나 인터넷 카페 서울시동물매개자원활동(http://cafe.naver.com/withhab)으로 하면 된다.

참여자는 반려견과 함께 활동하기 앞서 반려견 이해, 동물 행동학, 동물매개활동 등 45시간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수자는 활동 가능 여부를 평가받은 뒤 선정돼 경비를 지원받는다.

반려견은 정기검진을 통해 위생과 건강관리를 받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휴식시간을 보장받는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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