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일진머티리얼즈, 전기차 시장 확대 수혜"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유진투자증권[001200]은 11일 일진머티리얼즈[020150]가 전기차 시장 확대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1천원에서 2만4천원으로 올렸다.
한병화 연구원은 "2020년까지 전기차 시장이 연평균 36.8%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한 연구원은 "일진머티리얼즈의 주요 고객사인 BYD, 삼성SDI[006400]의 배터리 수요가 견조하다"며 "중국 전기차시장 점유율 1위인 BYD는 2분기부터 안정적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삼성SDI 배터리를 채택한 BMW는 주행거리가 늘어난 전기차 i3 신규 모델을 출시하는 등 고객사의 배터리를 채택하는 전기차 모델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요 제품인 '일렉포일'은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고 출력을 높이는 데에 영향을 끼치는 핵심 요소로 제조 기술 난이도가 높다"며 "일진머티리얼즈의 일렉포일 성능은 계속 향상되고 있고, 후발주자들과의 기술 격차도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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