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최대 구석기 유적 보호" 수양개 보존회 11일 창립
(단양=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에 있는 수양개 유적(사적 398호)의 위상을 높이고, 안정적인 보존을 꾀하는 민간단체가 결성된다.
한국선사문화연구원(이사장 이융조)은 오는 11일 단양에서 '수양개 보존회' 창립총회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이사장은 "수양개 유적의 위상을 높이자는 취지로 학계와 단양 지역 주민 80여명이 결성하는 단체"라고 말했다.
초대 회장은 정하모 전 단양군수가 맡는다. 창립총회에서는 '수양개와 함께 한 35년'이라는 주제로 우종윤 한국선사문화연구원장이 특강을 한다.
수양개 유적은 충북대 박물관이 1980년 충주댐 수몰지역을 조사하면서 발견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구석기시대 유적으로 평가받는다. 2015년에는 이곳에서 '얼굴 모양 돌조각'이 발견돼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수양개 유적에 대한 연구는 1996년부터 연례적으로 '수양개와 그 이웃들'이라는 국제회의를 통해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22차례에 걸쳐 모두 155개 국가의 학자들이 국제회의에 참석해 수양개 유적 등과 관련, 400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올해도 오는 7월 5일부터 8일 동안 러시아 사할린에서 사할린 대학과 한국선사문화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국제회의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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