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주민에 임시 조립주택 등 지원

입력 2017-05-10 16:23
산불 피해주민에 임시 조립주택 등 지원

정부, 긴급지원 대책회의 개최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국민안전처는 6일 강원도 강릉, 삼척 등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수습을 지원하기 위해 10일 관계부처와 전국재해구호협회, 지자체와 함께 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에 참여한 기관들은 주택피해 복구자금 융자와 LH 임대주택 지원,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지원, 국세 납세유예, 지방세 감면, 상·하수도요금 감면, 전기요금 납기연장 등 방안을 논의하고 이른 시일 내 지원하기로 했다.

강릉시와 삼척시는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설치를 위한 수요조사를 마치고 상·하수도와 전력을 공급할 기반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김희겸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은 "주거비, 구호비 등의 지원금 지급과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설치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며 "재난 수습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적극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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