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맛이 기가 막혀"…천수만 해상낚시공원 '인기'

입력 2017-05-10 14:30
"손맛이 기가 막혀"…천수만 해상낚시공원 '인기'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 홍성 천수만에 있는 해상낚시공원이 강태공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0일 홍성군에 따르면 홍성군 서부면 궁리 해상낚시공원은 약 5천㎡ 넓이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해상낚시공원은 물고기 집을 바다 한가운데 만들어 놓은 곳이라고 보면 된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고기가 잘 잡힌다는 것이다.

바다 한가운데 만들어져 일단 육지의 수많은 경쟁자로부터 자유롭다.

바다 밑바닥에는 인공어초 등이 많이 자리 잡고 있어 '물 반, 고기 반'이다.

이 때문에 낚시 초보는 물론 여성들도 낚싯대를 담그기만 하면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가장 많이 잡히는 어종은 우럭, 숭어, 광어다.

한 번에 2∼3마리까지 건져내기도 한다.

해상낚시공원 한편에서는 바로 잡은 물고기로 회를 떠주기도 한다.

여기에 천수만 천혜의 자연경관과 생동감 넘치는 바다의 생명력까지 느낄 수 있다.

매점과 사물함 등 편의시설도 있어 방문객의 만족도도 높다.

홍성군 관계자는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아름다운 해상낚시공원을 찾아 가족 및 연인과 함께 바다낚시를 하며 야유회를 즐겨 달라"고 말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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