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안전성 높인 '2018 K9' 출시…5천60만원부터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기아자동차는 후측방 경보시스템, 고성능 에어컨 필터 등으로 안전·편의 사양을 높인 '2018 K9'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2018 K9은 주행 시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해 경보음을 울리는 시스템을 동급 최초로 전 모델에 기본 장착했다.
또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이중접합 차음글라스를 동급으로는 처음으로 전 도어에 기본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차량 내 공기 질 개선 및 미세먼지 대응에 효과적인 고성능 에어컨 필터와 창문이 완전히 닫힐 때 속도가 느려지는 속도 가변형 파워윈도 역시 전 모델에 기본 장착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대형세단 구매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고급 안전·편의 사양을 주요 트림에 확대 적용했다.
3.3엔진 이그제큐티브 트림에서는 차량 주변을 360도 방향으로 보여주는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과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트렁크를 기본 적용했고, 기존에는 선택이 불가능했던 뒷좌석 VIP 시트를 옵션으로 운영한다.
3.8엔진 이그제큐티브 트림은 12.3인치 풀 TFT LCD 클러스터와 사고 시 충격 정도를 줄여주는 앞좌석 프리세이프 시트벨트, 조작이 편리한 스티어링휠 햅틱 리모컨 등을 추가로 기본 장착했다.
이밖에 3.8 엔진과 5.0 엔진에서 운영하는 19인치 크롬 스퍼터링 휠 디자인과 내장 베이지 컬러팩을 새롭게 선보여 디자인에서도 차별성을 뒀다.
2018 K9의 가격은 ▲ 3.3 모델 프레스티지 5천60만원·이그제큐티브 5천480만원 ▲ 3.8 모델 이그제큐티브 5천790만원·노블레스 6천410만원·VIP 7천370만원 ▲ 5.0 퀀텀 8천660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플래그십 세단인 K9은 여러 차종 중 구매 고객의 만족도가 가장 높다"며 "상품성을 강화한 2018 K9 출시로 고객 충성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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