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청주 356 민원콜센터…만족도 89점

입력 2017-05-10 11:12
'친절한' 청주 356 민원콜센터…만족도 89점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작년 5월 문을 연 '청주 365 민원콜센터'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90점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가 민원콜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만족도가 89.2점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외부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 지난 3월 28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이용 시민 203명을 대상으로 1대 1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친절성이 93.5점으로 가장 높고 신속성 90.2점, 설명력 89.6점, 정확성 89.4점, 연결 용이성 89점, 전문성 86.3점 순이다.

응답자들은 "홍보를 강화해 더 많은 시민이 이용했으면 좋겠다", "상담사가 더 포괄적 업무를 전담하게 하라", "민원 처리 피드백을 철저히 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센터 개소 이후 지난달까지 1년간 누적 상담 건수는 29만4천360건으로, 하루 평균 1천135건이었다.

상담 유형은 세무가 전체의 18.1%(5만3천174건)로 가장 많고 불법 주정차 단속 및 차량 이동조치 등 교통 상담이 12.2%(3만5837건)를 차지했다.

다음은 환경보건(12.1%), 부동산(11.8%), 일반행정(8.8%), 시정일반(8.1%), 상수도(5.8%), 복지교육(5.2%), 도로(5.1%) 등의 순이다.

시 관계자는 "상담사 1인당 월 10시간 이상 의무적으로 직무교육을 이행하고 월 1회의 감성교육을 해 상담 능력을 높이고 있다"며 "상담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구축이 이달 끝나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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