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밤티마을, 국립공원 명품마을 된다
2011년까지 환경 개선, 관광 프로그램 등 개발
(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경북 상주시 화북면 중벌리 밤티마을이 국립공원 명품마을로 개발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 사무소는 국립공원 출범 50년을 맞아 이 마을을 자연 생태계가 잘 보전되면서 주민 소득도 높은 명품마을로 육성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단은 2010년 다도해 관매도를 시작으로 전국 국립공원 16곳에 명품마을을 조성했다.
17번째 대상지로 선정된 밤티마을은 4가구가 오미자 농사를 지으면서 사는 아담한 산골이다.
공단 측은 2011년까지 이 마을 하천과 주택 개량을 지원하고, 오미자 가공시설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탐방시설과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속리산사무소 관계자는 "자연을 그대로 간직해 국립공원의 가치를 높이면서 주민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사업이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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