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1천㎞ 대장정…유라시아 부산원정대원 최종 확정

입력 2017-05-09 10:50
1만1천㎞ 대장정…유라시아 부산원정대원 최종 확정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2017 유라시아 부산원정대에 참여할 원정대원을 최종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는 부산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인재들에게 폭넓게 견문을 익힐 기회를 제공하고자 대학생 선발 비중을 높였다.

대학생은 모두 67명의 지원자 가운데 면접을 거쳐 언어, 행사홍보, 문화공연, 해양물류 등 분야에서 35명을 최종 선발했다.

특별초청 대원은 의사, 언론인, 교수, 경찰, 소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현직 전문가 10명을 뽑았다.

최종 합격자 명단은 부산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www.bfi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원정대원은 아카데미 프로그램, 안전교육 등 사전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뒤 오는 7월 11일 유라시아 부산원정대 출정식에 참여한다.

유라시아 부산원정대는 '희망의 길, 하나의 길, 통일의 길'이라는 주제로 유라시아 주요 도시를 방문해 부산을 알리고 교류협력을 강화한다.

7월 11일부터 31일까지 20박 21일간 일정으로 부산항을 출발해 블라디보스토크, 백두산, 창춘(長春), 베이징, 울란바토르, 이르쿠츠크, 예카테린부르크,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1만1천164㎞의 대장정에 나선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