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시아 항공안전전문가 부산에 모인다
10∼11일 해운대서 항공안전협력체 운영회의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세계민간항공기구(ICAO) 산하의 북아시아 항공안전협력체가 주관하는 북아시아 항공안전협력체 운영회의가 오는 10일과 11일 이틀간 부산 해운대 일원에서 열린다.
북아시아 항공안전협력체는 한국, 중국, 몽골, 북한의 북아시아 4개국 항공안전 증진과 협력 강화를 위해 운영하는 지역항공안전 자문기구로 2003년 설립됐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중국, 몽골 등 협력체 회원국 대표단과 ICAO, 미국 연방항공청의 항공전문가가 참여해 항공안전 이슈를 공유하고 회원국 간 항공안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북아시아 항공안전협력체는 회원국의 항공안전과 관련한 기술자문과 전문교육을 하고 ICAO 세계항공안전계획에 따른 안전권고사항을 제시한다.
이번 운영회의에는 한국, 중국, 몽골 등 기존 회원국 외에 홍콩과 마카오가 신규로 참여한다.
국토교통부와 부산시는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 항공안전 성과를 홍보하고 국제적 이슈 논의를 선점하는 등 우리나라 항공안전 위상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김해신공항의 성공적인 개항 여건을 마련하고 동북아 관문공항으로 김해신공항의 위상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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