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해풍 맞고 자란 완도 '비파' 수확 한창
(완도=연합뉴스) 전남 완도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비파 수확이 한창이다.
완도군이 지역 특화작목으로 2011년부터 집중 육성해 온 비파는 완도읍, 군외면, 신지면 등 3곳 71㏊가 주산지다.
노지 재배가 대부분(65㏊)이고, 시설하우스는 6㏊에 불과하다.
시설하우스산은 5월이 본격 수확철이고 노지산은 한 달 늦은 6월이다.
겨울에 꽃을 피우는 생명력이 강한 과수인 비파는 예로부터 폐 및 아토피 질환 등에 효능이 있어 '비파나무가 자라는 집에는 아픈 사람이 없다'는 말이 전해지는 약용식물로 유명하다.
군 관계자는 8일 "무농약 농법으로 재배되는 완도 비파는 생과일뿐 아니라 와인, 차, 주스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이고 있다"며 "가격은 생과일의 경우 500g 1봉지에 8천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글 = 박성우 기자, 사진 = 완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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