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인기 유적지'…문화관광해설사 4명 증원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은 관광객이 몰리는 유적지에 배치한 문화관광해설사의 수를 늘린다고 8일 밝혔다.
강화군은 지난달 문화관광해설사 제도의 운용 상황을 점검해 관광객이 많은 광성보, 전등사, 갑곶돈대에 각 1명씩이던 해설사를 1명씩 추가 배치한다. 또 원래 해설사가 없던 고인돌에는 1명을 신규 배치한다.
이들 관광지에서는 정해진 시간대에 해설사가 관광객들을 데리고 투어 방식으로 문화재를 소개하는 '해설시간제'도 도입한다.
관광객 수요가 비교적 적은 덕진진에는 주말에만 해설사를 배치하고 화문석문화관에 있던 해설사는 다른 관광지로 배치할 방침이다.
군은 해설사들의 근무복을 개량 한복으로 바꾸고 폐쇄형 구조였던 해설사 근무소 역시 개방형으로 바꾼다.
현재 강화군 내 문화관광해설사는 일본인·중국인 해설사 2명을 포함해 총 37명이다.
이들은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고려궁지, 갑곶돈대, 전등사, 평화전망대 등 주요 관광지 9곳에 배치돼 문화재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과 소개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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