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도 투표함 지킨다"…해경 낙도 투표함 수·호송 나서

입력 2017-05-08 11:41
"낙도 투표함 지킨다"…해경 낙도 투표함 수·호송 나서

(목포=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서해해경본부는 관할 전남북 도서지역의 안전하고 신속한 개표를 돕고자 9일 함정과 인력을 투입해 투표함 수·호송에 나선다.

투표가 종료되는 9일 오후 8시부터 투표함이 육지 개표소에 도착할 때까지 함정 16척을 동원, 관할 85곳(전남 78곳, 전북 7곳) 도서지역 94개 투표함(전남 87개, 전북 7개)에 대한 수송과 호송 작전을 벌인다.

85곳 가운데 거문도·초도·선죽도 등 전남 여수시 관내 3곳과 어청도·개야도·연도 등 전북 군산시 관내 6곳 등 총 9곳은 민간 선박을 이용한 투표함 수송이 곤란해 함정 4척이 직접 투표함을 수송하게 된다.

해경 관계자는 8일 "이번 수·호송 과정에서 비상상황이 발생하거나 기상이 불량해 민간선박의 운항이 어려운 경우,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해 중·대형 경비함도 긴급 투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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