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무스펙' 상반기 공채…100여명 선발

입력 2017-05-08 07:53
수정 2017-05-08 07:59
우리은행, '무스펙' 상반기 공채…100여명 선발

22일까지 홈페이지 접수…지원서에서 학력·연령·어학점수 항목 삭제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우리은행은 상반기 정규직 신입 행원 공개채용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채용부문은 정규직 직원으로 영업점 예금팀 업무를 전담하는 개인금융서비스 직군이다.

채용 규모는 약 100여명이며 오는 22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접수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1차 면접, 인·적성 검사 및 2차 면접 순이다.

최종 합격자는 7월 말부터 영업점에서 근무한다.

우리은행은 지원 자격요건에 학력과 연령 등 자격요건을 폐지했다.

입사지원서에 자격증, 어학 점수 항목을 없애고, 100% 블라인드 면접을 통해 직무특성과 지원자의 역량을 평가해 선발할 계획이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채용 과정에서 스펙을 따지지 않겠다"며 "우리은행 인재상인 올바른 품성을 갖추고 원칙과 상식에 바탕을 둔 최고의 금융전문가가 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오는 15일부터 전주(전주대학교)와 부산(16일, 동아대학교), 서울(17∼18일, 회현동 우리은행 서울 연수원)에서 지역별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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