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8집 피처링에 'YG패밀리' 총출동…지드래곤·바비 등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40)의 정규 8집 '4X2=8'에 'YG 패밀리'가 피처링 가수로 총출동했다.
7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8집의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 에픽하이의 타블로, 아이콘의 비아이와 바비, 배우 이성경 등 YG 소속 스타들이 피처링을 채웠다.
2015년 발표한 7집에는 자이언티, 시아준수, 전인권, 다이나믹듀오, 블랙아이드피스의 윌아이엠 등 외부 피처링이 대다수였지만 이번에는 작정하고 'YG 패밀리'만 참여시켰다는 게 YG의 설명이다.
타이틀곡은 배우 이병헌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아이 러브 잇'(I LUV IT)과 에이핑크의 손나은이 등장하는 '뉴 페이스' 등 두 곡이다.
작사·작곡에는 박진영, 지코, 바비, 비아이, 타블로를 비롯해 프로듀서 유건형과 쿠시 등이 참여했다.
싸이는 그간 '강남스타일'과 '젠틀맨' 등 다수의 히트곡을 유건형과 함께 탄생시켰고 작사를 주도적으로 했으나 이번에는 여러 뮤지션과 작사·작곡을 협업해 눈길을 끈다.
그중 비아이는 수록곡 '마지막 장면'과 '밤'(Bomb), '오토리버스' 등 3곡의 작사에 참여해 싸이 다음으로 많은 가사를 썼다.
싸이의 8집은 10일 오후 6시 공개된다.
mim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