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EU 대체연료 승용차 신규등록, 작년보다 37.6% 증가

입력 2017-05-05 16:56
올해 1분기 EU 대체연료 승용차 신규등록, 작년보다 37.6% 증가

하이브리드 증가율 61.2%…스페인, 87.4% 늘어나 수직 상승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 28개국 회원국에서 올해 1분기 대체연료 사용 승용차(AFV) 신규 등록 대수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유럽 자동차제조협회(ACE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체연료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모두 21만2천945대로 작년 1분기의 15만4천754대보다 37.6% 늘어났다.



대체연료 사용 승용차 가운데 전기충전자동차(ECV)의 경우 올해 1분기 등록 대수는 4만7천196대로 작년 1분기(3만6천322대)보다 29.9% 증가했다.

이 가운데 배터리 충전 방식은 전년 동기 대비 49.0%, 플러그인 전기차는 13.0% 각각 늘어났다.

올해 첫 3개월 동안 하이브리드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11만1천6대로 작년 1분기(6만8천856대)보다 무려 61.2%나 증가했다.

이와 함께 올해 1분기 프로판가스나 천연가스 연료 차량 등록 대수도 5만4천743대로 작년 1분기(4만9천576대)보다 10.4% 증가했다.

EU의 주요 자동차 시장 가운데 올해 1분기에 AFV 등록 대수가 작년 동기 대비 가장 많이 늘어난 나라는 스페인(87.4%)이었고 독일(67.5%), 영국(29.9%), 프랑스(24.8%), 이탈리아(17.2%) 등의 순으로 많이 증가했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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