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타이베이대표부 '한국의 맛' 행사 개최…'감성외교' 시동

입력 2017-05-05 16:44
주타이베이대표부 '한국의 맛' 행사 개최…'감성외교' 시동

(타이베이=연합뉴스) 류정엽 통신원 =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는 5일 타이베이시 한식당 삼원가든에서 '한국의 맛'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타이베이 주재 외교단 배우자회와 대만 여성계 유력 인사들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한식 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대만에서도 널리 알려진 불고기, 해물파전, 비빔밥의 조리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했다.

참석자들은 한식 전문가들의 조리법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사진과 동영상을 찍으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여성은 "대만에서 난생처음으로 한식의 조리 과정을 볼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양창수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 대표는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에서 오랜 시간을 계승한 한식 문화는 오늘날 다양한 식재료와 조리방법으로 건강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양 대표는 "대만 여성들이 한국 전통 음식의 조리 과정을 직접 보고 맛으로 느낌으로써 한국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ovestai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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