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도 빌려 쓰세요"…전북도 연구개발장비 공동활용 지원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도가 도내 각 공공기관과 대학 등이 보유한 연구개발 장비를 중소기업들이 공동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최고 수억원에 달하는 고가의 연구개발 장비를 구매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이려는 취지에서다.
이를 위해 도는 2015년 '연구개발 장비 공동활용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 도내 42개 기관이 보유한 1천만원이 넘는 장비 2천353점을 파악해 장비정보제공 시스템(http://jbjangbi.jbtp.or.kr)을 구축했다.
도는 중소기업이 장비정보제공시스템 등을 통해 대여를 신청하면 이용료의 50% 이내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전병순 전북도 미래산업과장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 장비가 필요한 기업들이 공동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이용료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