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 유조차 넘어져 기름 1만8천ℓ 쏟아져…일부 운중천 유입

입력 2017-05-05 06:07
분당서 유조차 넘어져 기름 1만8천ℓ 쏟아져…일부 운중천 유입



(성남=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5일 오전 2시 30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한국학연구원 인근 왕복 2차로 도로에서 유조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넘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 A(35)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유조차량에 실린 경유 2만8천ℓ 가운데 1만8천ℓ가량이 도로에 쏟아졌고, 이 중 일부는 인근 운중천으로 흘러들어 간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시는 직원 30여명을 긴급 투입해 오일펜스(기름을 차단하는 막)를 설치하는 등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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