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이틀째 '걸어서 국민 속으로'…부산서 '뚜벅이 유세'

입력 2017-05-05 04:20
수정 2017-05-05 09:04
安, 이틀째 '걸어서 국민 속으로'…부산서 '뚜벅이 유세'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5·9 장미대선 투표일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5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부산에서 '걸어서 국민 속으로 120시간' 캠페인을 이어간다.



'걸어서 국민 속으로'는 대형 유세차를 동원해 연단에 올라 군중연설을 하는 기존 유세방식에서 탈피해 도보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지역민에게 밀착하고 직접 소통에 나서는 새로운 선거운동 방식이다.

안 후보는 전날부터 투표일까지 귀가하지 않고 전국을 돌며 '걸어서 국민 속으로' 캠페인을 4박5일간 지속할 예정이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부산 부전시장을 방문해 생생한 현장 민심을 듣고 오전 10시께 UN기념공원을 방문, 호국영령과 UN군 희생자의 넋을 기릴 예정이다.

이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에 참석한 후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을 방문해 부산시민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계획이다.

오찬은 센텀시티 인근에서 동행한 기자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안 후보는 4박5일 간 '걸어서 국민 속으로' 캠페인을 진행하는 동안 매일 기자들과 점심을 같이하며 언론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안 후보의 '뚜벅이 선거운동'은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전 국민에게 생중계된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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