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한영훈·이동윤·김인규, 세계선수권 출전권 확보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한국 남자 아마 복싱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최소 3장 확보했다.
밴텀급(56㎏ 이하)의 한영훈(한국체대)은 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17 아시아복싱연맹(ASBC) 아시아 복싱 선수권대회 8강에서 마카레이 시몬(인도네시아)을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이어 미들급(75㎏ 이하)의 이동윤(성남시청), 라이트플라이급(52㎏ 이하)의 김인규(충주시청)가 준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체급별 6위 안에 든 선수에게는 8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2017 국제복싱협회(AIBA)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웰터급(69㎏ 이하)의 이승현, 슈퍼헤비급(91㎏ 이상)의 김도현은 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결승전과 동시에 치러지는 5~6위 결정전에 나서며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획득 기회를 남겨두고 있다.
한편, 한국 아마 복싱 간판스타인 신종훈(인천시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연습 도중 발목 인대를 다쳐 출전이 불발됐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