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경기전 옛 주차장, 광장으로 탈바꿈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연간 1천여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전주 한옥마을의 대표 관광지인 경기전(조선 태조 어진을 모신 곳) 앞 옛 주차장이 광장으로 재탄생했다.
시는 총 3억3천여만원을 들여 경기전 앞 주차장 부지(1천234㎡)를 관광객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광장으로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주차장은 2014년 폐쇄된 후 종종 주말 문화장터나 소규모 공연 장소로 활용됐었다.
시는 경기전 광장을 벤치와 조형물이 설치된 휴식공간으로 조성한 대신 서울 광화문 광장처럼 공간을 비워 시민들이 다목적으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전 광장에 한옥담장과 잘 어울리는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운치 있는 밝은 공간으로 가꿔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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