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줄었다…10년 전보다 대구 20.2%, 경북 4.1% ↓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최근 10년 사이 대구·경북 이혼 건수가 감소세다.
4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분석한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와 경북 이혼은 각각 4천383건과 5천375건으로 전년보다 2.5%와 0.5% 줄었다.
10년 전과 비교해서는 대구 20.2%, 경북 4.1%가 감소했다.
결혼생활 20년 이상 부부 이혼이 대구 32.7%, 경북 29.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혼인 지속기간 4년 이하 이혼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10년 전과 비교해서는 달라진 모습이다.
혼인 건수도 감소 흐름이다.
작년 대구와 경북 혼인은 각각 1만2천216건과 1만3천363건으로 전년보다 대구 2.6%, 경북 6.4%가 줄었다.
평균 초혼 연령은 대구는 남자 32.7세, 여자 30.3세다. 10년 전보다 남자는 1.8세, 여자는 2.2세가 많아졌다.
경북은 남자 32.6세, 여자 29.6세로 10년 전 대비 남자 1.9세, 여자 2.4세가 높아졌다.
동북통계청은 "인구 1천 명당 혼인 건수를 보면 대구, 경북 모두 2011년 이후 감소 추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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