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엔 황금빛 명작"…인제 황태 축제 5일 개막
(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제19회 북면 용대리 황태 축제가 오는 5∼7일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삼거리에서 펼쳐진다.
공연, 황태 요리 체험, 황태 장터, 황태 문화 체험 등 8개 분야 39개 종목의 풍성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황태와 자연의 조화로운 향연'이다.
황태는 겨우내 추위와 찬바람 속에서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는 등 자연의 조화에 순응하면서 황금 빛깔의 완제품으로 재탄생한다.
이 때문에 '바람의 명작', '황금빛 명작'이라는 칭호도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황태 룰렛 게임, 황금 황태를 잡아라, 황태 복불복 게임, 황태 가족 팔씨름 대회, 황태 대형 윷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 전국 황태 시낭송 대회, 전국 황태 즉석 가요열창 등 경연대회와 민요, 무용단, 난타, 뗏목 아리랑, 추억의 포크 콘서트 등 공연행사도 풍성하다.
특히 황태 요리 체험교실에 참가하면 황태라면, 황태 팬케이크 등 황태 음식을 직접 요리하고 맛볼 수 있다. 참가비 3천 원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황태는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아미노산이 많아 숙취 해소와 간 기능 회복에 탁월하다"며 "황금연휴 기간 황태 축제장에서 건강과 여유를 만끽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j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