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센터, 캄보디아에 투자·시장조사단 파견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국제기구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영선)는 오는 8∼9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투자 및 시장조사단을 파견한다고 5일 밝혔다.
CJ·대상 등 국내 주요 식품기업과 중소기업 9개사 관계자들로 구성된 조사단은 8일 산업시찰과 관계기관 방문에 나서는 데 이어 9일 한-아세안센터와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가 공동 개최하는 '한-캄보디아 투자진흥 세미나'에 참여한다.
세미나에는 김영선 사무총장, 쏙 첸다 소피아 CDC 사무총장, 김원진 주캄보디아 한국대사 등이 참석한다. 지 부티 캄보디아 투자청 사무차장과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공무원이 캄보디아 농산업 현황과 투자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캄보디아 농산업협회와 현대종합상사 현지 법인 관계자가 성공 사례를 발표한다.
세미나가 끝난 뒤에는 조사단과 캄보디아 현지 기업·정부 관계자들과의 1대1 비즈니스 미팅도 마련될 예정이다.
김영선 사무총장은 "캄보디아는 아세안 10개국 가운데 후발주자에 속하지만 7%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높은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와 경쟁력 있는 노동임금 등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캄보디아 진출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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