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방글라데시 마을에 '깨끗한 물' 선물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LG전자는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3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시라지간지 지역에서 상수공급시설 준공식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설은 지하 100m 이하에 있는 지하수를 끌어올려 저수탱크에 저장한 후 상수도관을 거쳐 각 가정에 공급한다. 이를 통해 2천500가구 1만2천500명의 주민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됐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수질오염이 심각한 문제로 꼽힌다. 특히 저소득층이 마시는 식수에는 독극물의 일종인 비소 성분이 많아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LG전자와 굿네이버스는 깨끗한 물의 중요성을 알리는 거리행진, 어린이 대상 손 씻기 교육 등을 통해 위생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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