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역공동체발전과·인구청년정책담당 신설…총원 54명↑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시는 '지역공동체발전과'와 '울산도서관추진단'을 신설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 조직개편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행정지원국에 지역공동체발전과를 신설해 마을 기업과 사회적 기업, 어르신 공동체, 아파트 공동체 등 공동체를 통괄해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또 행정지원국에 울산도서관추진단을 설치해 내년 3월 개관하는 울산도서관의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한다. 추진단에는 2개 담당에 9명의 직원이 배치돼 도서관 정보시스템 구축, 장서 수집·구입, 도서관리 프로그램 구축 등의 업무를 한다.
소방조직도 확충한다.
동부소방서 강동지역대를 '강동119안전센터'로 승격해 북구 강동권의 급속한 도시개발에 따른 수요에 대비한다. 3개 팀으로 운영되며 직원은 19명에서 22명으로 증원된다.
시는 이와 함께 정책기획관실에 '인구청년정책담당'을 신설해 사회적 이슈인 인구와 청년실업 문제를 전담하게 한다.
창조경제과에 '스마트제조담당'을 신설해 3D 프린팅 산업,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고 주력 산업에 ICT를 융합하는 신성장 산업 육성 등의 업무를 맡긴다.
조직개편안에 따른 총원은 2천644명(일반직 1천731명, 소방직 913명)에서 2천698명(일반직 1천769명, 소방직 930명)으로 54명 늘어난다.
시는 조직개편안을 다음 달 시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시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7월 1일부터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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