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할배의 날 전국에 알린다"…경북도 홍보팀 가동
(안동=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경북도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할매할배의 날' 전국화 홍보팀을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조부모가 중심인 가족공동체 회복을 위해 매월 마지막 토요일을 '할매할배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끼가 있고 다양한 홍보 경험이 있는 대학원생과 대학생 20명으로 전국화 홍보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오는 5일 안동에서 열리는 제23회 경북 어린이날 큰 잔치를 시작으로 프로야구 경기장, 코엑스, 축제장 등 전국을 돌며 할매할배의 날을 알린다.
할매할배에게 엽서 쓰기, 조손이 함께하는 게임 실시, 할매할배 소망 메시지 쓰기 등 재미있고 유익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또 경북도는 할매할배의 날 전국화를 위해 대한노인회, 대구시, 대구·경북교육청, 대구·경북지방경찰청과 협력을 강화한다.
한국예총 경상북도 연합회 등과 연극단을 꾸려 퓨전마당극 '춘아 춘아 옥단춘아' 공연도 한다.
전종근 경북도 노인효복지과장은 "지난 2년간 성과를 바탕으로 할매할배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을 보건복지부에 공식 건의했다"며 "국민이 관심을 두고 참여하면 노인·청소년·가정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근본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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