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미세먼지 우려에 4월 공기청정기 매출 사상 최대"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짙은 미세먼지 탓에 공기청정기 시장이 사상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마트는 4월 공기청정기 매출이 40억 원으로, 월 매출 기준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거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12억 원)의 3배를 웃돌고, 올해 1분기(1~3월)의 누적 매출(34억 원)도 이미 넘어선 수준이다.
조용욱 이마트 가전 바이어(상품기획자)는 "미세먼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면서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하는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환경부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올해 1~3월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횟수는 86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48회)의 거의 두 배로 급증했다.
이마트는 이런 수요를 반영, 오는 10일까지 '삼성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5000' 모델을 49만9천 원에 판매하는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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