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영, 종별선수권에서 남자 100m 한국신 도전
10초12 기록해야 런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을 대표하는 스프린터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이 남자 100m 한국 신기록에 도전한다.
올해 8월에 열리는 런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걸린 기록이라 더 간절하다.
대한육상연맹은 4일부터 8일까지 경북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제46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런던 세계선수권대회 대표 선발전을 겸한 대회다.
하지만 국제육상경기연맹이 정한 기준 기록을 넘지 못하면 대회에 나설 수 없다.
런던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m 기준 기록은 10초12다. 2015년 베이징 세계선수권,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10초16보다 0.04초 빠른 기록이다.
김국영은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10초16의 한국 기록을 세우며 세계선수권과 올림픽 출전권을 동시에 따냈다.
그러나 기준 기록이 더 강화되면서 새로운 한국기록을 세워야 런던 대회 출전권을 딴다.
남자 100m 경기는 대회 첫날인 4일에 열린다.
남자 200m 박봉고(26·강원도청),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21·서천군청), 남자 포환던지기 정일우(31·성남시청), 남자 110m허들 김병준(26· 국군체육부대), 여자 100m허들 정혜림(30·광주광역시청) 등 종목별 정상급 선수들도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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