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석가탄신일 소나무에 활짝 핀 '연등꽃'

입력 2017-05-03 09:07
[카메라뉴스] 석가탄신일 소나무에 활짝 핀 '연등꽃'

(진천=연합뉴스) 석가탄신일인 3일 충북 진천군 진천읍 연곡리 보탑사 경내 소나무 곳곳에 연등이 내걸렸다.



멀리서 보면 마치 소나무에 붉은 꽃이 활짝 핀듯한 이색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이 사찰에는 스님들이 정성스럽게 가꾼 기린초, 앵초, 물망초 등이 활짝 피었다. 고즈넉한 절 풍경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

이날 많은 신자가 보탑사를 찾아 소원을 적은 연등 앞에서 정성스럽게 기도를 올렸다.

사찰을 찾은 한 신자는 "소나무에 연등이 걸려 있는 것이 이채롭다"며 "부처님의 자비가 온 세상에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사진 = 변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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