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초고온 견디는 우주 탐사 핵심기술 개발 나서

입력 2017-05-02 14:22
전북대, 초고온 견디는 우주 탐사 핵심기술 개발 나서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발사체가 극한의 열을 견뎌내도록 하는 우주 탐사의 핵심기술을 전북대가 개발한다.



'탄소복합재 초고온 세라믹 코팅기술'이 미래창조과학부의 우주 핵심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3년간 29억 원을 지원받게 된 덕분이다.

이 기술은 우주 발사체가 2천500도 이상의 열을 이겨내도록 하는 코팅법이다.

발사체가 우주로 나가거나 지구 궤도로 재진입하는 데 필요한, 우주 개발의 핵심기술이다.

최성만 전북대 고온플라즈마응용연구센터장은 "우주 기술의 자립화를 이룰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스터빈과 자동차, 산업기계 분야 등에도 널리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우주항공 기술개발 분야에서 독보적인 우리의 연구 기반을 활용해 최고의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