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바다'에 풍덩…울산대공원 장미축제 19일 개막
세계 명품장미 등 6만여 그루 만개…공연·체험 이벤트 풍성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2017년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19일부터 28일까지 울산대공원 장미원 및 남문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울산시와 SK울산콤플렉스는 '러브스토리 인 울산'을 주제로 장미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울산대공원 장미원(5만6천714㎡)에는 6만여 그루의 장미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특히 명품장미(수상장미 57종, 명예장미 11종 등)를 비롯한 265종의 장미가 활짝 피어 아름다운 자태와 향기를 뽐내고 있다.
개막행사는 19일 오후 8시 장미원 특설무대에서 시민 등 5만여 명이 참석해 점등 퍼포먼스, 라이팅쇼,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울산광역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시민참여 특별행사 'I LOVE U 워킹 페스티벌'과 '플로팅 로즈캔들'이 열린다.
연인과 가족에게 사랑을 전하는 '장미꽃다발'과 '러브케익 LED 타워'는 축제의 밤을 빛낸다.
뮤지컬콘서트(19일), 팬텀싱어 스페셜 공연(21일), 시립예술단의 창작뮤지컬 '오셀로'(25∼26일), 시립교향악단 오케스트라(27일), 러브콘서트(28일), 로즈 관악제(28일) 등 특별공연이 축제기간 내내 멋진 선율을 선사한다.
동화 속 장미 이야기를 담은 책을 주제로 한 '러브 북카페'와 '러브 피크닉존'을 설치해 어린이와 가족, 연인들의 추억의 장소로 제공한다.
남문 SK 광장에서는 행사기간에만 푸드존을 운영한다.
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릴 것에 대비해 주말에 순환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장미축제 누리집(www.ulsanrosefestival.com)을 참조하면 된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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