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디지털콘텐츠 전문가들, 문재인 지지 선언

입력 2017-05-01 17:45
게임·디지털콘텐츠 전문가들, 문재인 지지 선언

아동청소년계·택시기사·건설노조도 공개 지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게임·디지털콘텐츠 업계 전문가들은 1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위정현 중앙대 교수, 이재홍 한국게임학회장, 최요철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장, 한동숭 한국문화콘텐츠기술학회장 등 게임산업인과 전문가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

이들은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게임산업의 암흑기"라면서 "문 후보가 과거 게임강국의 영광을 재현할 적임자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게임, 만화·웹툰·애니메이션, 영상, 디자인, 음악 등 분야를 망라한 디지털콘텐츠 학계와 현장 전문가 그룹은 문 후보 선대위에 '디지털콘텐츠상생위원회'를 발족하고 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위원장은 김정태 동양대 교수가 맡았다.

이들은 여의도 당사에서 "문 후보의 '문화기술 역량 제고' 공약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히고 대통령 직속 '디지털콘텐츠 상생위원회'를 설치를 제안했다.

'근로자의 날'인 이날 노동계에서도 문 후보 지지선언이 나왔다.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은 의원회관에서 선대위 을지로민생본부 우원식 공동본부장과 적정 공사비, 공사기간, 적정임금 지급을 위한 제도 개선, 건설현장 주 40시간 노동시간 준수 등을 위해 노력하자는 내용의 정책협약식을 맺고 지지를 선언했다.

공인노무사 500명도 국회 회견을 통해 지지 의사를 밝히고 ▲ 노동시장 양극화 해소 ▲ 포괄임금제 근절 ▲ 노동자 권익강화 등을 요청했다.

전국고용서비스협회 중앙회는 국회 회견에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문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발표한 뒤 선대위 산하 민간고용서비스발전 특별위원회를 구성, 문 후보 선거운동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아동·청소년계 '문재인을 지지하는 사람들' 477명은 지지선언과 함께 ▲ 아동의 헌법적 지위 보장 ▲ 돌봄 대안시설 확충 등을 제안했다. 전국개인택시발전협의회와 서울 개인택시업계는 "문 후보는 택시산업 정상화를 이뤄낼 적임자"라며 지원 의사를 밝혔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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