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시당 "한전공대 광주설립 현수막은 실수"…모두 교체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1일 낸 논평에서 "광주 시내에 게시한 일부 현수막 중 한전공대를 광주에 설립한다는 잘못된 내용이 인쇄돼 현수막을 모두 교체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한전공대 설립은 문재인 후보가 광주·전남 상생공약으로 발표한 내용으로 지역공약 현수막 문구로 선정했지만 구체적 설립지역은 미확정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정책공약집에 빛가람 혁신도시와 광주 도시첨단산단 중심으로 에너지밸리 조성 및 한전공대(KEPCO TECH) 설립이라고 명기돼 있는데 이것이 와전돼 잘못 인쇄됐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나주에 걸린 현수막에는 지역명이 빠져 있는 등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가져올 수 있어 해당 현수막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관계자는 "확정되지 않은 사안을 현수막에 올린 것은 명백히 저희의 실수"라며 "중요한 공약사항이나 지역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충분한 토론과 협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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