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단편영화제 폐막…9천여 관람객 호응

입력 2017-05-01 15:43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폐막…9천여 관람객 호응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국내 최고의 단편영화 축제인 제34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6일간의 상영 일정을 마치고 지난달 30일 폐막했다.



올해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는 43개국 161편의 단편영화를 상영했다.

또 관람객과의 대화 29차례와 영화감상 안내 등 프로그램 가이드 등에 해외 영화인 105명, 국내 영화인 345명 등 모두 450명의 영화인이 참여했다.

관람객은 8천941명으로 지난해 7천166명보다 크게 늘었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경쟁 부문에서는 아리안 바지다프타리 감독의 '아직은'과 장나리 감독의 애니메이션 '아버지의 방'이 수상이 영예를 안았다.

부산 중구청이 후원하는 오퍼레이션 키노의 최우수상은 8개 부산지역 대학의 영화·영상학과가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황시영 감독의 '내 나이가 어때서'에게 돌아갔다.

또 관객 심사단이 선정한 최고의 영화는 조너선 위조키 감독의 '인형의 눈'과 김현정 감독의 '나만 없는 집'이 뽑혔다.

올해 새롭게 강화된 '패밀리 단편' 프로그램은 1천명이 넘는 어린이 관람객들이 참가했고 홍콩과 대만 등 중화권 영화를 소개하는 '아시아 단편'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제34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더 가까이'를 주제로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영화의전당 등에서 열렸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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