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 정부, "사드 비용, 재협상 사안 아니다"
정부는 1일 허버트 맥매스터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주한미군 배치 비용 '재협상'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사드 비용은 재협상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사드 비용 분담 문제는 한미 합의 사항이고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규정에 명시돼 있다"며 "재협상할 사안이 될 수 없다고 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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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반전 맞은 장미대선…'1강2중2약' 판세 재편 양상
'5·9 장미대선'이 종반부로 치달으면서 판세가 다시 한 번 크게 출렁거리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압도적 지지율 1위를 지키는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상승세를 타며 안 후보의 2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각 당의 후보가 정해진 후 형성된 '문재인 대 안철수' 양강구도가 허물어지고 대선 판도가 '1강 2중 2약' 구도로 재편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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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농단 묵인' 우병우 "공소사실 다투겠다"…혐의 부인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의혹을 알고도 묵인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측이 혐의 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며 향후 적극적으로 다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 전 수석 측 변호인은 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영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같은 입장을 내놓으면서 "구속영장 청구서에 있는 내용을 토대로 공소사실을 다투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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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정당 추가탈당 현실화 조짐…후보단일화 내홍 격화
바른정당에서 1일 추가 탈당 움직임이 포착되는 등 내홍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이은재 의원이 바른정당 창당 이후 처음으로 탈당, 자유한국당행(行)을 택한 데 이어 홍문표 의원이 추가 탈당을 강력히 시사했다. 홍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더 이상의 진전이 없으면"이라는 전제와 함께 "오늘이나 내일 사이에 (탈당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려야 할 것 같다"고 '자락'을 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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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자율주행차 도로 달린다…국내 전자업계 최초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가 국내 전자업계 최초로 일반도로에서 시험주행에 나선다. 이 자동차에는 인공지능 '알파고'에 적용된 딥러닝(심층학습) 기술이 쓰였다. 국토교통부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이 연구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의 임시운행을 허가했다고 1일 밝혔다. 국토부가 자율주행차의 임시운행을 허가한 것은 이번이 19번째이며 올해 들어서만 8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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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도 부익부 빈익빈…4대 그룹이 매출 절반 '싹쓸이'
지난해 자산규모 상위 30대 대기업집단 매출액 중에서 삼성·현대자동차·SK·LG 등 상위 4개집단이 차지하는 비중이 5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해운 구조조정 영향으로 한진과 대우조선해양의 자산총액 순위가 각각 3계단과 2계단 하락했고 신세계는 스타필드고양 등 회사신설로 순위가 3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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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둔촌 주공' 아파트 가장 많이 팔렸다
올해 서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아파트는 강동구 둔촌 주공아파트 단지로 조사됐다. 그다음으로는 개포 주공1단지가 뒤를 이어 시중의 유동성 자금들이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에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 말까지 서울 아파트 개별 단지 가운데 최다 거래 아파트는 서울 강동구 둔촌 주공4단지로, 총 84건이 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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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매매 실태조사] 집결지 42곳·업소 1천869곳…3년 전보다 증가
정부의 근절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매매 집결지가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결지 내 업소는 3년 전에 비해 오히려 늘었다. 1일 여성가족부의 '2016 성매매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전업형 성매매 집결지는 전국 42곳으로 2013년 조사 때 44곳과 큰 차이가 없었다. 집결지 업소는 1천869곳으로 3년 전 1천858곳에서 소폭 늘었다. 집결지 한 곳당 업소 수 역시 42.2곳에서 44.5곳으로 증가했다. 여가부의 성매매 실태조사는 지난 2013년(2014년 발표) 이후 3년만에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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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초3, 물질적 상황 최상위…행복감은 최하위권"
한국 초등학교 3학년의 물질적 상황은 최상위권인데 비해 '행복감'은 최하위권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는 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초등학교 3학년 아동의 행복감 국제 비교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알제리, 콜롬비아, 영국, 에스토니아, 독일, 에티오피아 등 16개국 나라의 만 8살, 10살, 12살 5만 6천명을 조사한 원자료에서 만 8살 1만 7천496명을 추출해 심층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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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현 CJ회장 '금고지기' 57억대 탈세 공모혐의로 기소
2013년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경영 비리를 겨냥한 검찰 수사 당시 범행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지목된 이 회장 핵심 측근이 탈세 혐의로 뒤늦게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김석우 부장검사)는 이 회장과 공모해 57억원대 세금을 포탈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로 CJ제일제당 중국총괄 부사장 김모(55)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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