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서 선보이는 '아리랑 판타지'…한-모나코 수교 10주년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오는 4일(현지시간) 모나코에서 한국과 모나코 정부의 수교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아리랑 판타지' 공연을 한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관현악 '아리랑 환상곡'과 '남도 아리랑', 국악기로 연주하는 클래식 '볼레로 케이'(Bolero K), 대금독주 '청성곡', 판소리 '사랑가' 등으로 꾸며진다. 국악 관현악 버전의 '볼레로'는 서로 다른 두 나라의 문화가 음악으로 화합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공연은 모나코 왕립 오케스트라가 상주하는 모나코 최대 공연장인 '국립 레니에 3세 음악홀'에서 열린다. 공연에는 알베르 2세 모나코 국왕을 비롯한 모나코의 고위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양국 간 실질적 교류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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