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제주민군복합항 개방…해군·해경 함정 체험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어린이날(5일)을 맞아 제주민군복합항(해군기지)에서 해군과 해경 함정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해군 제주기지 전개부대(7기동전단·제주기지전대·93잠수함전대)는 어린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군 함정이 계류하는 군항 일대와 부대 복지관을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
부두에 마련된 행사장에서는 해군 이지스구축함인 율곡이이함(7천600t급)과 해경 이청호함(5002함)에 직접 올라타 함정 곳곳을 견학할 수 있다.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KAAV) 운용 시범, 해군·해병대 복장과 해군특수전전단 장비 체험, 해군 함정 퍼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오후 1시 30분에는 부대 복지관 대강당에서 해군 군악대의 연주회가 펼쳐진다.
해경도 장비 전시·체험과 페이스 페인팅, 해양환경 사진 전시회, 심폐소생술 등 물놀이 안전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행사 당일 부대 정문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부대 안으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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