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황금연휴용' 데이터음성 로밍요금제 3종 출시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5월 초 '황금연휴'를 맞아 외국 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위해 데이터·음성 로밍 요금제 3종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사용 기간은 각각 7일·14일·30일, 이용료는 4만2천900원·5만7천200원·6만9천300원이며 데이터 제공량은 1GB·1.5GB·2GB이다. 기본 음성 제공량은 각각 5분·10분·20분이며, 이를 모두 쓴 후에는 분당 880원(현지 발신 기준)에 추가로 음성통화를 할 수 있다.
다른 이동통신사들의 기간 정액 로밍 상품과 비교하면 기본 데이터 제공량과 요금은 비슷하지만, 무료 음성통화가 포함됐고 추가 음성통화도 할인 가격으로 제공되는 점이 특징이라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이 요금제들은 미국·중국·일본 등 50개국에서 쓸 수 있으며, 출국 전 인천·김포·김해 등 공항로밍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LG유플러스 로밍고객센터(☎02-3416-7010)로 전화하면 가입할 수 있다. 4월 28일부터 6개월간 가입이 가능하며, LG유플러스는 고객 수요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로밍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하고 있다. 회사 홈페이지에서 숙박 예약 사이트 '부킹닷컴'에 접속해 제휴 숙박업체(일 숙박료 10만원 이상)를 이용하면 하루 기본 100MB인 스마트로밍 데이터(하루 기본료 1만1천원) 요금제를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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