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00

입력 2017-04-30 14: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00

■ 한미, '사드비용' 美부담 재확인…美 "트럼프발언, 일반적 맥락"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30일 미국의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전개 및 운영유지 비용은 미국이 부담한다는 양국 합의내용을 재확인했다. 김 안보실장은 이날 맥매스터 보좌관의 요청으로 한국시간으로 오전 9시부터 35분간 통화를 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드비용 발언 논란과 관련해 기존의 양국합의를 재확인했다고 청와대가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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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42.6%, 안철수 20.9%, 홍준표 16.7%"<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안정적 1위를 달리는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7~2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523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후보의 지지율은 42.6%였다. 안 후보는 1.9%포인트 떨어진 20.9%를, 홍 후보는 3.7%포인트 상승한 16.7%로 안 후보와 격차를 오차범위 이내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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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9 대선 선상투표 내일 시작…568척 4천90명 대상

제19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5·9 대선의 선상투표가 1일부터 시작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상투표와 관련 1일부터 4일까지의 기간 중 선장이 정한 일시에 총 568척의 배에 승선하고 있는 4천9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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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 사드반대 주민 경찰과 몸싸움…미군 유조차 되돌아가

경북 성주군 사드배치 반대 주민, 원불교 교무·신도 등 300여명이 30일 오전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주한미군 유조차의 성주골프장 진입을 막았다. 주민 등은 오전 8시 40분께 승용차 10여 대를 마을회관 앞 왕복 2차로에 세워두고 미군 유조차 2대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배치지역인 성주골프장으로 들어가는 것을 제지했다. 주한미군 유조차 2대는 3시간 30여 분만인 오전 11시 10분께 되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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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고나면 편의점·미용실…목욕탕·이발소는 사라져

비슷한 업종인 미용실과 이발소의 희비가 갈리고 있다. 30일 국세청의 국세통계 월별 공개 자료를 보면 올해 2월 기준 미용실 사업자 수는 9만2천704명으로 1년 전보다 4.4% 증가했다. 반면 올해 2월 이발소 사업자는 1만2천282명으로 1년 전(1만2천603명)보다 2.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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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시설 4만6천곳 내진보강 완료…내진율 43.7%

국민안전처는 지난해 말까지 공공건축물·도로 등 공공시설 4만6천111곳에서 내진보강을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정부는 31개 종류의 공공시설물 10만5천여곳에서 2045년까지 모두 내진보강을 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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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올해 첫 발생…"어패류 익혀 먹어야"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시기가 예년보다 앞당겨졌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알코올성 간경변증을 앓던 52세 남자가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었을 때,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했을 때 감염될 수 있으며, 급성 발열과 오한, 복통, 구토, 설사 등 증세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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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연구원, 올해 성장률 전망 2.5%→2.8%로 올려

한국금융연구원도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조정 대열에 합류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30일 우리나라 경제가 올해 수출 및 설비투자 증가에 힘입어 2.8%(상반기 2.6%, 하반기 2.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작년 10월 발표한 전망치(2.5%)보다 0.3% 포인트(p) 오른 수준으로 국내외 주요기관 중 가장 낙관적인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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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FTA 재협상시 5년간 최대 19조원 수출 손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이 추진돼 관세율이 새롭게 조정될 경우 우리나라에 앞으로 5년간 최대 170억달러(약 19조4천억원)의 수출 손실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30일 '한미 FTA 재협상과 미일 FTA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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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축구협회장 "욱일기 응원이 어때서?…FIFA 설득할 것"

일본 축구협회장이 최근 한국에서 열린 한일 간 프로축구팀의 경기에서 일본 응원단이 일제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를 내걸어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정치적 의도가 없다"고 의견을 밝혔다. 3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다시마 고조(田嶋幸三) 일본 축구협회장은 29일 구마모토(熊本) 지진부흥지원 시합이 열린 모나코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욱일기에 정치적인 것(의도)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욱일기 응원이 차별적 행위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AFC에도, 국제축구연맹(FIFA)에도 줄곧 (욱일기가 정치적이지 않다는 것에 대해)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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