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청남대로 오세요" 봄꽃 축제 한창

입력 2017-04-30 09:17
"5월 황금연휴 청남대로 오세요" 봄꽃 축제 한창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황금연휴에 활짝 핀 봄꽃, 시원한 대청호와 대통령의 역사가 어우러진 청남대로 오세요"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생명·환희·열정 영춘페스티벌'을 주제로 한 봄꽃축제인 영춘제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청남대 곳곳에는 할미꽃, 돌단풍, 붓꽃, 금낭화, 앵초 등 143종의 야생화 35만여 그루가 활짝 폈다. 산책로 주변에는 영산홍과 수국 등이 만개해 봄 내음을 만끽할 수 있다.

문화예술 공연, 취타대·밴드 퍼레이드와 나만의 펜던트 만들기, 캐리커처 그리기, 바람개비 접기, 나무팽이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져친다.

청남대는 석가탄신일과 어린이날 등 휴일에는 더 풍성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근로자의 날인 다음 달 1일에는 예약 없이 차를 타고 청남대에 입장할 수 있고, 3일에는 특전사의 특공무술시범이 펼쳐진다. 5일에는 어린이들을 무료 입장시키고, 가족들이 퀴즈 맞히기를 하는 돗자리 골든벨, 보물찾기, 가족 운동회 이벤트도 한다.

청남대 관계자는 "올해 영춘제 기간에는 작년보다 관람객이 20% 이상 증가하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다"며 "청남대를 찾으면 봄꽃과 함께하는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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