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야구부 훈련비 횡령 교사 송치…공모 감독 등도 징계
(강릉=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고등학교 야구부 훈련비를 횡령한 야구 지도교사가 검찰에 송치됐다.
강원 강릉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강릉의 한 고등학교 야구부 지도교사 김모(50) 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씨는 2014년 9월 강원도 체육회에서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야구부 학생들에게 지급한 훈련비 486만원을 도로 걷어 이 중 200만원을 현금 인출해 개인 용도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12년부터 2016년 2월까지 이 학교 야구 지도교사로 근무하며 학교 야구부 운영자금을 관리하거나 집행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김 씨와 함께 횡령을 공모한 야구부 감독과 코치, 학교 교장은 형사처분은 피했으나 강원도교육청으로부터 감봉과 견책 등 경징계를 받았다.
도 교육청 감사 결과 이들은 총동문회 후원금 1억7천여만원 중 실제 구매하지도 않은 장비와 스카우트 비용 등을 허위로 작성해 후원금 3천500여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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