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성주골프장 진입도로 농기계 10대로 봉쇄…"미군 못 들어간다"
경북 성주군과 김천시민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사흘째인 28일 성주골프장으로 통하는 도로를 농기계 등으로 봉쇄했다.주한 미군의 통행을 막기 위해서다. 사드철거 성주투쟁위원회, 원불교비상대책위원회 등은 이날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드 장비를 철거하고, 사드반입 때 웃으면서 영상을 찍은 미군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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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침몰 원인 풀어줄 열쇠 '침로기록장치' 못 찾았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이하 선조위)가 참사 당시 선체의 급격한 항로변경(급변침)을 설명해 줄 열쇠로 지목된 침로기록장치(course recorder·코스레코더)를 찾는 데 실패했다. 선조위는 28일 조타실 내부에 있을 것으로 추정했던 침로기록장치 위치 파악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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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 비용, 美부담 원칙은 한미 합의사항…약정서 있다
주한미군에 배치된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비용을 미국이 부담한다는 원칙은 한국과 미국 간의 공식 합의사항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미 간의 사드 비용 부담에 관한 원칙은 작년 7월 사드 배치를 논의한 한미 공동실무단이 체결한 약정에 담겨있고,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이런 내용이 담긴 약정에 정식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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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정당 20명 "국민 뜻 거역안돼"…安·洪·劉 단일화 촉구
바른정당 소속 의원 33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20명이 28일 당 대선후보인 유승민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3자 후보 단일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3자 후보 단일화는 중도ㆍ보수 대통합을 바라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는 마지막 길"이라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유승민·안철수·홍준표 후보는 즉각 단일화 논의에 착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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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장관 "동해 광구, 석유 추가탐사 추진"
석유가 발견될 가능성이 있는 동해 주요 광구에 대한 추가 탐사를 올해 중 추진한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 동해 가스전 생산현장을 방문해 이 같은 계획을 내놓았다. 현직 장관이 가스전을 방문한 것은 2004년 가스전 개발이 이뤄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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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어린이집 설치의무 이행률 82%…6곳에 이행강제금 첫 부과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해야 하는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사업장이 100곳 중에서 18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미이행 사업장 중 일부에는 최고 1억원의 이행강제금이 처음으로 부과됐다. 2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6년 12월 현재 직장어린이집을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사업장 1천148곳을 실태 조사한 결과, 설치의무를 이행한 곳은 938곳(81.7%)이며, 이행하지 않은 곳은 210곳(18.3%)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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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미포조선, 최장 1개월 무급휴직 노조에 제의
현대미포조선이 물량 부족에 따른 조선 위기 극복을 위해 무급휴직을 노조에 제시했다. 무급휴직이 이뤄질 경우 1975년 창사 이래 42년 만에 처음이다. 이 회사 노사에 따르면 진행 중인 노사공동위원회에서 회사가 물량 부족에 따른 잉여 인력 전원을 최장 1개월 무급휴직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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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성 10명 중 4명, 보톡스·필러 시술 경험"
한국 여성 10명 중 4명은 이른바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이나 필러 등을 주입하는 시술을 경험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한국엘러간은 헬스케어 시장 조사업체 칸타헬스에 의뢰해 국내 21~55세 여성 약 450명을 무작위 설문한 결과 보톡스, 필러 등 의료 미용 시술 경험이 있는여성이 42%였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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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교수 '가습기살균제 허위보고서' 혐의 2심서 무죄
가습기 살균제 유해성과 관련해 옥시레킷벤키저(옥시·현 RB코리아)에 유리한 보고서를 써줬다는 이유로 1심에서 실형을 받았던 서울대 교수가 항소심에서 보고서 조작 혐의에 무죄를 선고받고 집행유예로 풀려나게 됐다. 서울고법 형사4부(김창보 부장판사)는 28일 서울대 수의대 조모(58) 교수의 증거위조, 수뢰 후 부정처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1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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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박근령 '1억 사기 의혹' 조사…"물의 빚어 죄송"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63) 전 육영재단 이사장 등이 연루된 1억원대 사기 고발 사건과 관련해 28일 박 전 이사장을 출석시켜 조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기식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박 전 이사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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