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소상공인·정치신인, 문재인·안철수 후보 지지

입력 2017-04-28 15:51
경남 소상공인·정치신인, 문재인·안철수 후보 지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지역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김해지역 정치신인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각각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빈지태 개성공단입주기업 밴더업체 대표, 정재호 새롬전기 대표 등 10여명은 28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와 동북아평화경제를 소망하는 경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150명을 대표해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민주당 국민주권중앙선거대책위 동북아평화경제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치범 전 환경부장관과 정양근 민간남북경제교류협의회장 등 중앙당 인사도 참석했다.



이들은 "문 후보는 확고한 안보관에 기초해 균형 있는 외교적 역량과 국정운영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으며 동북아평화와 번영을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다"고 밝혔다.

이어 "문 후보는 공약에서 남북한 경제통합과 한반도 신경제벨트 구축 등 동북아평화경제에 대한 비전과 실천 의지를 밝혀주고 있다"며 "문 후보만이 동북아평화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 한반도 긴장완화를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김해지역 중소기업과 요양보호협회 등에 종사하는 정치신인 10여명은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철수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이들은 "국민 어려움은 안보불안, 대기오염, 청년취업난, 노후대책 없는 중년들의 불안감, 좌우 이념대결, 입시에만 매달리는 교육현장, 세월호 참사로 드러난 사회안전망 문제까지 끝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좌·우, 지역과 세대 간 대결로 갈린 대한민국을 구할 유일한 후보다"며 "여러 계층의 국민으로부터 고른 지지를 받는 안 후보는 국민만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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