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주행 탱크로리에서 화학물질 100ℓ 누출

입력 2017-04-28 10:16
도로 주행 탱크로리에서 화학물질 100ℓ 누출

(상주=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28일 오전 8시 55분께 경북 상주시 낙동면 분황리 도로를 달리던 2만5천ℓ 탱크로리에서 화학물질이 누출됐다.



이는 도금에 사용하는 염화제2동이란 일반화학물질이고, 인체에 닿으면 위험하다.

탱크로리에 염화제2동 1만8천ℓ가 실렸는데 이 중 100ℓ가 누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구미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 상주소방서 등이 현장에 도착해 인근 농수로에 화학물질이 흘러들어 가지 않도록 방어 턱을 세워 응급조치했다.

구미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는 "탱크로리 뒤편 주입구에서 화학물질이 흘러내렸는데 원인은 확인하지 못했다"며 "유독물질이 아니라서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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