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산업기술원, 오송 경제자유구역에 둥지

입력 2017-04-28 09:36
소방산업기술원, 오송 경제자유구역에 둥지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 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충북도청에서 한국 소방산업기술원과 '행정 지원동 및 시험연구센터 신축 이전' 업무 협약을 했다.

한국 소방산업기술원은 충북경제자유구역인 오송 바이오 폴리스 지구 7만6천여㎡의 터에 특수감지기 시험장, 내진 시험장을 갖춘 시험동 10채, 위험물 연소특성 연구실 등 연구동 10채, 행정동을 짓는다.

986억원을 투자해 2022년 준공할 예정이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1977년 개원한 국민안전처 산하 공공기관이다.

이 기관은 국내 소방용품 형식 승인 및 성능 인증, 위험물 탱크검사, 소방장비 등 검사, 소방기기에 대한 시험·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소방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방장비 표준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국 소방산업기술원은 시험 시설 고도화, 시험·연구실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소방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오송으로 이전을 추진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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