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어' ING생명 공모청약 오늘 마감
넷마블 청약증거금 다시 ING생명에 몰릴 듯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올해 조 단위의 '상장 대어' ING생명이 28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을 마감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청약 첫날인 27일에는 투자자들의 눈치보기로 시중자금이 얼마 들어오지 않았다.
ING생명 공모주 청약 첫날 670만주 모집에 110만8천680주가 들어와 경쟁률은 0.17대 1에 그쳤다. 첫날 청약 증거금은 183억원이었다.
그러나 마감날인 이날엔 바로 직전 흥행을 거둔 넷마블게임즈에 몰린 공모주 시장 청약 증거금 7조8천억원이 시장에 풀릴 예정이다. 7조8천억원에 육박한 넷마블 청약 증거금은 이날 환불된다.
이 자금이 다시 ING생명 공모주 청약에 몰릴 가능성이 높다.
앞서 25∼26일 공모주 청약을 마친 넷마블게임즈의 일반청약에선 339만723주 모집에 9천891만8천260주가 신청해 29.1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공모주 자금은 청약을 찾아 몰려다니는 특성이 있어 7조8천억원의 넷마블게임즈 청약금이 환불되면 ING생명 청약으로 쏠릴 수 있다"고 말했다.
ING생명은 전체 1조1천55억원 규모의 공모를 추진하면서 일반청약 물량으로 2천억원 규모의 670만주를 배정했다.
공모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65배 수준인 3만3천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PBR 1.7∼2.3배 수준이던 다른 상장 생보사들의 공모가보다 낮다.
ING생명 관계자는 "최근 3년간 평균 시가배당률(공모가 기준)이 5%대로 작년 상장 금융사들 2.3%보다 높고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갖춰 규제 환경 변화에도 경쟁력을 유지할 강점이 있다"며 "생보사 상장 징크스를 깰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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