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좋은문화병원 의료 해외진출 국비지원 대상 선정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17년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 국비 공모사업에 좋은문화병원이 최종 선정돼 국비 8천만원을 받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2017년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27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기관을 선정했다.
좋은문화병원은 중국 광저우 산부인과 병원 개원을 위해 2016년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돼 국비 6천만원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2년 연속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좋은문화병원이 중국 광저우에 산부인과 병원을 개원하면 부산의 우수한 산부인과 의료기술을 앞세워 중국 환자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는 카자흐스탄과 중국에 진출한 지역 의료기관 7곳을 중심으로 의사연수, 나눔의료, 의료기술 세미나 등 국제의료 교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까지 모두 9개의 지역 의료기관이 검진센터나 합작 의료기관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등 2020년까지 몽골, 중앙아시아 등에 20개 의료기관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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